로마서 3:1-2
"그러나 유대인의 나음이 무었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뇨? 범사에 많으니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롬3:1-2)
앞선 2장에서 바울 사도는 유대인의 위선에 대해 비난을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선민의식, 그리고 그들의 율법을 자랑히였으며 또한 할례를 받았다는 것으로 이방인들을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아무런 좋은 법을 가지고 있으며 귀한 전통을 물려 받았어도 그 법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바울의 이러한 책망을 들은 유대인들이 회개하고 돌이켰으면 좋으련만 오히려 언짢아 했고 기분 상해 했습니다.그래서 바울에게 대듭니다.바로 롬3:1-8절의 말씀은 유대인들과 바울 사이의 논쟁을 그리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뇨?'바울은 2절에서 이 질문에 답을 줍니다.'범사에 많으니 첫때는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라' 여기서 유대인이 맡았다는 말씀은 무엇을 말합니까? 구약 성경입니다. 계시의 말씀, 율법, 계시(선지서)를 말합니다. 구약의 말씀, 율법, 계시. 이스라엘이 맡은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이며 바로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신다는 것입니다.요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나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
말씀을 받았고 말씀을 맡았다는 것은 곧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받았고 따라서 그들은 이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하고 믿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후세에 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그들이 받고 맡은 말씀이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땅에 오시자 그를 배척하고 죽였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민이 여기 있습니다. 말씀 속에서 가장 중요한 진리인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믿기는 않고 선민이니 할례를 받았느니 하며 우월의식에 빠져 있으니 바울이 이런 동족을 보고 있자니 얼마나 답답하며 안타까워 했겠습니까?
말씀을 맡은 자는 먼저 자신이 그 말씀을 지켜야 하고 그 말씀을 전해 그 말씀 속에 기록된 예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복음서를 보면 유대인들이 세리와 죄인들을 얼마나 멸시히였음을 봅니다. 그리고 자신들은 자신들이 맡은 율법이 자신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 착각했으며 이방인들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 것입니다.'유대인의 니음이 무엇이뇨?'
사랑하는 에덴개혁장로교회 성도 여러분.약속의 말씀을 받은 유대인들이 그 종교적인 우월감과 민족적 교만에 빠져 그들이 맡은 말씀 속에 그렇게 분명하게 예언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그를 배반하였으며, 이제 오늘날 그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인 우리 이방인들이 참 이스라엘이 된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더 귀한 말씀 복음을 맡기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일 뿐더러 믿고 순종해야 하며 증거해야 합니다.특히 말씀을 맡아 증거하는 목회자들이 자기에게 맡겨주신 복음의 말씀을 사랑하는 주의 자녀된 성도들에게 잘 증거해야 합니다.복음이 아닌 엉뚱한 세상 이야기를 마치 복음인양 증거한다면 나중 하나님의 엄중하신 심판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는지요.성도들은 설교자들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맡은 자가 그 사명을 잘 감당하면 많은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할 줄 믿습니다.